책 읽기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읽는 중)
미완성조각
2013. 8. 28. 00:35
"소유냐 존재냐"는 오래 전부터, 어떤 문제에 부딪히거나 현상을 해석할 때, 던지곤 하던 질문이다.
이 책의 제목을 듣고 나서 그랬는지, 나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는지는 이제 잘 모르겠으나, 오래 전부터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모임 전에 다 읽지 못해 무척 아쉽지만, 꼭 다 읽어봐야겠다. 일단, 읽기가 쉬워서 좋다. 원문을 잘 쓴 건지, 번역을 잘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1부에서 이야기하는 존재하는 방식으로서의 삶에 공감이 간다.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본성에 내재된 소유욕에 항상 부딪힌다. 책의 뒷부분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