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26. 10. 11. 19:46

고다이 쓰토무 형사가 첫 등장한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가 작가 생활 35주년을 맞아 발표한 역작이라고 한다. 정말 그렇다고 생각한다. 역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몇 권 더 읽어보고 싶어졌다. 10월 예스24데이에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만 여러권 사야겠다. 영화로 만들어도 무척 재밌을 듯 하다. 혹시 벌써 만들어졌을까...? 모르겠다. 알아보고 싶지는 않다. 굳이. 

Posted by 미완성조각
책 읽기2026. 10. 11. 19:42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고 나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었더니 뭐랄까.. 바게뜨나 깜빠뉴 같은 식사용 빵을 먹다가 화려하고 달달한 디저크케잌을 먹는 느낌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안정감 있게 나이 든 단정한 노인 같다면, 무라카미 하루키는 사춘기 청춘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철들지 않는 아저씨 같다. 그래서.. 다음 책은 다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Posted by 미완성조각
책 읽기2026. 9. 12. 18:28

꽤 유명한 작가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월 24일 언저리의 토요일에 동네 예스24중고서점에서 할인행사를 한다.

중고책 3만원 이상을 사면 24% 할인을 해줘서,

한 달에 한 번 중고책 몇 권씩을 사는데 몇 달 전 이 책이 눈에 띄어 사놓았었다.

그러고 한 달도 안 지났을까..,

히가시노 게이고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들었다.

 

사실 책이 좀 두꺼워서 천천히 읽어봐야지 했는데,

작가가 고인이 되었다니 왠지 빨리 읽어보고 싶어졌다.

 

뭐랄까.. 

작가는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작가로서도 연륜이 쌓일대로 쌓인 것 같고.

 

올해 다니엘 콜의 추리소설 3권을 읽었었는데,

영화로 치면 다니엘 콜의 소설은 마블 시리즈 느낌이라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정적인 일본 흑백 영화의 느낌이다.

 

화려한 액션이 등장하지 않지만,

긴장감과 인간의 희로애락이 탄탄하게 흐른다.

 

작가가 기존에는 다른 형사를 주인공으로 썼나 본데,

이 소설의 주인공 고다이 쓰토무 형사를 더 이상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Posted by 미완성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