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26. 9. 12. 18:28

꽤 유명한 작가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월 24일 언저리의 토요일에 동네 예스24중고서점에서 할인행사를 한다.

중고책 3만원 이상을 사면 24% 할인을 해줘서,

한 달에 한 번 중고책 몇 권씩을 사는데 몇 달 전 이 책이 눈에 띄어 사놓았었다.

그러고 한 달도 안 지났을까..,

히가시노 게이고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들었다.

 

사실 책이 좀 두꺼워서 천천히 읽어봐야지 했는데,

작가가 고인이 되었다니 왠지 빨리 읽어보고 싶어졌다.

 

뭐랄까.. 

작가는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작가로서도 연륜이 쌓일대로 쌓인 것 같고.

 

올해 다니엘 콜의 추리소설 3권을 읽었었는데,

영화로 치면 다니엘 콜의 소설은 마블 시리즈 느낌이라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정적인 일본 흑백 영화의 느낌이다.

 

화려한 액션이 등장하지 않지만,

긴장감과 인간의 희로애락이 탄탄하게 흐른다.

 

작가가 기존에는 다른 형사를 주인공으로 썼나 본데,

이 소설의 주인공 고다이 쓰토무 형사를 더 이상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Posted by 미완성조각
책 읽기2026. 8. 9. 06:31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뇌"에 이어서 두번째.

심오하다기 보다는 상상력이 좋고 재미있다. 

그런데 왜 나는 심오할 거라고 기대했을까.

난 심오한 것을 좋아하는가.

심오한 것이란 도대체 뭐지...

 

인간의 삶이란 것이 축약하면 결국,

태어나고 번식하고 죽는 것인가.

Posted by 미완성조각
영화 보기2026. 7. 26. 10:49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한 줄 평을 쓴다면, 후속편을 제대로 안 만들면 별점 1개가 아까운 영화라고..

 

영화 보는 내내 추격신에 손발이 들썩했는데,

도대체 왜 그랬던 거지? 하는 느낌...

 

미장센과 편집은 훌륭하다. 그런데 도대체 왜? 왜? 왜?

Posted by 미완성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