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무언가를 사는 것은 무척 편리하다. 물건이든 서비스이든. 내가 직접 만들거나 해야 하는 것보다 쉽다.
이 편리함을 계속 누리기 위해, 또 익숙해져서 벗어나기 힘들어, 더 많은 돈이 계속 필요하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생각할 시간들 마저 내려놓는다.
점점 그렇게 나는 비워져 가고, 편리함이 나를 뒤덮고, 그 편리함에 노예가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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