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4. 10. 22. 18:17
독서모임 - 창덕궁 - 영화 "5일의 마중" - "최소의집" 전시 - 박노해 사진전 "티티카카"

창덕궁에서 많이 걸어 성곽길은 포기했지만, 플랜B는 모두 수행. 알찬 하루였다 ㅋ

창덕궁의 후원은 왕의 비원 답게 아름다왔으나, 창덕궁을 나와 아트선재센터까지 가는 길의 골목길들이 더 정겹다. 사람 냄새 나고.
11월 초중반에 후원의 단풍이 절정이라는데, 그때쯤 오면 더 예쁠 것 같다.

"최소의 집" 전시가 열리는 온그라운드 갤러리는 가가린 서점 안쪽에 출입문이 있었다. 갤러리가 어디냐고 물으러 서점에 들어갔더니 ㅋ. 갤러리 공간 자체가 전시의 주제를 대변한다.

"티티카카" 사진전에서 본, 기억에 남는 글.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얼굴에 비치는 햇살이 마음 가득하기를
당신의 길에 비바람이 몰아치더라도
기도하는 어깨 위에 늘 무지개가 뜨기를'
켈트족의 기도문 중에서 인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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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