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25. 4. 19. 10:52

경제학 레시피에 이어서 장하준 교수의 책을 두권째 읽었다.

자유시장 경제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장하준 교수의 생각을 좀더 친절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어봐야겠다.

 

대략 80년대 전후로부터 개발도상국들에 반강제적으로 자유시장 정책이 도입된 이후,

정부이 관여했던 그 이전 시기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그 예를 들어 자유시장 정책이 결코 경제성장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다.

그 주장을 지지하긴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이 정체된 것이 꼭 자유시장 정책 때문만일까 싶은 의문은 든다.

정부의 관여가 높았던 이전 시기의 정책이 계속 유지되었다면 경제성장도 계속 활발했을까...?

모르겠다...

 

배운 사람 특유의 지식과 어휘를 활용한 유머 시도가 좀 얄밉다.

부러워서 그런건가...

Posted by 미완성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