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나절 정도만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국인 부인을 두고 한국학을 오랫동안 강의하고 연구하기도 한 프랑스인이 쓴,
한국인에 대한 관찰을 기술한 책.
책 제목의 "경이로운"은,
긍정적으로만 해석되는 경이로움은 아니고,
낯설고 새로운 것을 만났을 때 느끼는 neutral한 경이로움에 가깝다.
깊이 있게 연구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이방인의 눈에 경이롭게 다가온 '다름'에 대해,
관찰한 바를 덤덤히 기록한다.
깊이 있는 insight를 주는 책은 아니다.
그냥 가볍게,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읽어볼 만 하다.
나에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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