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아저씨의 창고

https://youtu.be/Td3vF_Z8fFI

블로그 글 다시 읽기 중에 발견한 노래.

"경주"라는 영화의 뒷맛과 너무 잘 어울리는 백현진의 어눌한 목소리.

블로그에 썼던 글들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다,

"유망의생"이라는 영화를 봐야겠다고 적어놓은 글을 봤다.

다짐을 한 지 거의 8년 만에 드디어 오늘,

미뤄 놓은 숙제를 또 하나 해결.

풋풋한 양조위와 배우로서 처음보는 양영기만으로도 더이상 바랄게 없었던 영화.

스토리야 진부한 흐름이지만,

홍등가의 다양한 사람사는 모습들, 특히나 교회의 어수선한 장면들 - 문신코러스, 난데없는 형사의 사랑고백, 포교수의 등장, 담배를 물고 피아노를 치는 양조위 등 - 이 마음에 들었다.

극단화시켜 인물을 만들었음을 알면서도..,

좌조걸과 유문을 보며, 오늘 읽었던 과거의 내 고민들이 계속 겹쳐져서 떠올랐다.

다시, 어떻게 살 것인가...

https://youtu.be/qjzh3CwaYKc

오랜만에 예전에 쓴 글들을 읽다 보니,

브로콜리 너마저의 유자차를 두 번이나 인용했었군..

나에게 다시 봄날은 올까...

그런데, 덕원은 왜 싱어게인2에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