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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1 시원한 마루바닥
  2. 2013.06.01 긴 하루 지나고
  3. 2013.05.31 출근길
  4. 2013.05.30 <시간의 향기> 중에서 2
  5. 2013.05.29 <시간의 향기> 중에서
  6. 2013.05.25 버스
  7. 2013.05.25 천안연수원
  8. 2013.05.23 물들이다는 말.
  9. 2013.05.22 유머 감각
  10. 2013.05.22 여행원
이야기2013. 6. 1. 16:09


뜨거운 물로 피로와 땀을 씻고,
한바탕 청소기를 돌리고는,
큰대자로 마루에 누워 음악을 듣는다.
살갗에 닿는 마루바닥의 시원한 느낌이 좋다.

별다른 가치 판단이 필요 없는 순간.

식구들이 돌아올 때까지,
이 시간을 만끽하자.

http://youtu.be/NTt7eCq02hM
(Avril Lavigne - Knockin' On Heaven's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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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6. 1. 01:56



서먹할 것 같아 걱정했던 건 기우였고,
잠시 숨돌릴 틈도 별로 없이 지나간 긴 하루였다.
찬물에 샤워하고, 화롯불 앞에 앉아 하늘을 보니,
이제야 좀 느긋하다.
멈춰진 듯한 이 시간이 좋다.

http://youtu.be/F3nGkksyZso

별 헤는 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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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31. 06:37


회사에 가는 건 아니다.
1박2일 캠핑 봉사활동 가는 길.
재밌을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처음 보는 아이들과 이틀을 보낸다는 것이 조금 걱정된다.

난 이렇게 자주, 내가 저질러 놓은 일들에 끌려다니곤 한다. 활동성의 과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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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30. 08:57
깊은 권태의 원인은 행위의 결단에 완전히 장악당한 삶에 있다.
깊은 권태는 과도한 활동성, 어떤 형태의 사색도 알지 못하는 활동적 삶vita activa의 이면이다.
강박적인 활동주의는 권태를 지탱해준다.
깊은 권태의 저주는 활동적 삶이 그 위기의 끝자락에서 사색적 삶을 받아들이고, 다시 사색적 삶을 위해 봉사하게 될 때 풀릴 것이다.

- "권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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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29. 08:09
<시간의 향기>를 읽다가,
기억해 두고 싶은 글이 있어 적어 둔다.

"포기는 취하는 것이 아니다. 포기는 주는 것이다. 포기는 무한정한 단순함의 힘을 준다." 사색적 시선은 거리의 제거와 사물의 동화를 포기한다는 점에서 금욕적이다. [.....] 오랜, 사색적 시선은 사물을 바라볼 때 사물과의 거리를 지키면서도 그것에 대한 가까움 또한 잃지 않는다.

- "떡갈나무의 냄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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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25. 21:09


열린 창으로 달려오는 바람.
나무들. 도시. 반대차선의 불빛들.
라디오 광고 소리와 사람들의 말소리.
자동문의 열리고 닫히는 소리.
멈춰서 바람이 그쳤을 때, 얼굴에 올라오는 열기.
빨간 신호등. 노오란 가로등.
다시 달리기 시작하면 불어오는 바람의 고마움.
바퀴가 굴러가고 멈추는 소리. 엔진의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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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25. 09:36
얼어 있던 저수지가 다 녹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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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23. 22:52
김광석의 한 아름다운 노래 중에,
조금씩 날 물들이지, 라는 노랫말이 있다.

물들인다는 말,
어감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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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22. 14:11
자주 느끼는 거지만, 난 유머 감각이 제로에 가깝다. 웃기려고 무슨 말을 하면 썰렁해진다.
그런데 가끔,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아주 재밌어 하며 웃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자주 다짐하는 거지만, 웃기려고 하지 말자. 그냥 나대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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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5. 22. 06:43
http://media.daum.net/v/20110615210319849

어제 회의 때 나왔던 이야기가 생각나, "여행원"을 검색해서 찾은 기사.
하나의 문제가 여러 차원에 걸쳐 있고, 각각의 차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여기까지 밖에 생각을 못하겠다.

<더 읽어볼 글들>
어! 여행원 제도?
- 여성신문 890호 [종합] (2006-08-11)
http://blog.naver.com/swpress/50013699326

하나은행 이원직군제 성차별 인정 의미
- 매일노동 (04.11.18)
http://blog.naver.com/maingate1/800077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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