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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9 그냥...
  2. 2013.04.28 왜 시간은...
  3. 2013.04.26 2013.4.26. 퇴근길.
  4. 2013.04.26 역사에 가정이란 없다
  5. 2013.04.23 행복
  6. 2013.04.21 2013.4.21. 이른 아침.
  7. 2013.04.15 정의란 무엇인가는 틀렸다
  8. 2013.04.12 .
  9. 2013.04.10 [나의 토양] 역지사지
  10. 2013.04.08 [나의 토양] 기독교(4)
이야기2013. 4. 29. 19:33
공연을 보러 갈 걸 그랬나보다.
아무래도 오늘은 수업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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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28. 16:37
천천히, 멈춰 있는 듯 하기를 싫어하는 걸까.
끊임 없이 방향을 요구하고, 선택을 강요하는 걸까..

-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4분의 1쯤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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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26. 19:39


이 때 즈음에 나무에 붙은 이끼 같은 것들이 대부분,
아기손 같이 여린 은행잎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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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26. 06:40
는 말이 생각난다.

항상, 이미 일어난 일에서부터 출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간은, 지우고 다시 칠할 수 있는게 아니고, 계속 덧칠을 해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게 시간의 향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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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23. 13:19
일 때문에 "행복"이란 단어를 반복해서 쓰다 보니, 이 말이 점점 싫어지려고 한다.
테마를 이걸로 잡는게 아니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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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21. 08:25
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다.
대전이나 대구에는 함박눈이 내렸다고 한다.
눈이 온 곳들이 부러웠다.

그래도 곳곳에 꽃은 피었다.
어제 산책길엔 아기똥풀의 작고 노란 꽃도 본 것 같다.
나이가 들 수록 꽃과 나무들이 좋다.
올 봄엔 산수유라는 나무를 새로 알게 되었다.
얼마전 "봄"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 중 노란 꽃이 가득한 나무가 산수유다.
가만히 보니 이 나무가 서울 구석구석에도 많이 있다.
매실나무도 하얗고 예쁜 꽃을 피운다는 것을 알았다.
봄꽃은 잎이 나기 전에 꽃부터 핀다는 것은, <빅이슈>라는 잡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빨리 지고, 더 아련한 봄꽃.
그리고 올 봄엔, 튤립이 아름다운 꽃이라는 것도 처음 깨달았다.

봄꽃의 다채로움도 좋지만, 이제 곧 다가올 싱그러운 초록들도 좋다.

어제 산책길 풍경. 맘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지만.





벚꽃을 더 아름답게 하는 건, 검은색에 가까운 나무색깔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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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15. 22:38
성공회대 노동대학 수강후기.
2013.4.15. 이한.

금번 노동대학 강좌 중 가장 집중이 안 되었던 강좌.
그래도 강의 후에 수강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니, 조금 남는게 있는듯.

1.
논증적인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결론은, 담론을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의미있을 수 있으나, 실천가의 입장에서 볼 때 논증적인 대화로 변화를 가져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사실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역사적 사건들은, 논리적이지 않은 구석이 많다고 본다. 물론, 혁명이 그 이전까지 벌어지던 논증들에 기대고 있기는 하나, 혁명 자체는 논증적이지 않다. 논증들의 선동적 측면에 기대는 경향이 강하다.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고,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또하나, 논증적인 대화를 강조하는데 비해, 논증의 근거가 되는 본질을 너무 쉽게 규정해 버리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그렇게 규정하게 된 나름의 성찰이 있었을 수도 있으나, 오늘 강의 중에는 그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어 아쉬웠다.
위의 두 비판은 어떻게 보면 강사의 입장을 중간쯤에 놓고 양극단을 달린다. 나는 어떠한 본질적인 입장을 가질 것인가? 무책임한 상대론적 관점에 대한 강사의 비판에는 공감한다. 성찰이 필요하다.

2.
몇가지 의미있는 관점을 던져주기도 했다.
이익이 충돌할 때, 저울질을 할 때, 누구의 관점에서 볼 것인가? 불평등이 발생할 때, 그 부담을 지는 사람(불평등의 하단에 위치한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는가?
이러한 관점은 노동대학 강좌를 관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첫 시간 인권강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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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12. 00:40

.

뜻하지 않게, 야근과 과다한 업무 등에 대해 팀장과 한참을 이야기했다.
두사람 다 직설적이지 못하여, 이야기는 돌고 돌았고 좋게 좋게 이야기했지만, 말속에 뼈는 있었다.
결국 요약하면, 나는 윗사람들이 더 문제라고 이야기한 것이고, 팀장은 그에 응수하여 과차장급 팀원들이 더 문제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별로 발전적이지 않은 대화일 수 밖에 없었다. 발전적이라는 말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자괴감에 빠져들 정도는 아니나, 내가 어리석었다 생각한다.

시스템의 개선을 바랬다면 개인을 공격할 필요가 없었고,
개인의 변화를 바랬다면 이런 식의 공격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었다.

어쨌든 덕분에, 같이 일하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오랬동안 이야기해본 것 같다.

좀더 솔직해지자. 그러기 힘들 것이면, 말을 더 삼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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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10. 06:51
중학교 때, 할아버지 사회선생님이 칠판에 써주셨던 "역지사지".

상대방의 입장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는 시도는, 이전에 가지지 못했던 시야를 갖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일상에서 역지사지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일은 점점 줄어드는 듯 하다. 텍스트를 읽을 때 간혹, 글을 쓴 맥락을 이해하고 글쓴이의 감정을 느끼려고 두번 세번 반복해 읽는 것이, 그나마 요즈음에 행하는 역지사지의 실천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역지사지라는 말은, 생각의 탐험이 내 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타자 속으로, 관계 속으로 확장되는데 역할을 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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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완성조각
이야기2013. 4. 8. 19:03
5.
기독교가 나에게 남긴 또하나의 경험이 생각났다.
고등학교 시절, 어설펐지만 기독교적 가치관이 옳다는 확신을 가졌던 나는,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추종하던 생각들이나 행동양식을 거부할 용기가 있었다.
지금도 간혹 기존의 질서에 저항하지만, 집단적 저항이 아니라 개인적 저항일 경우 스스로 흥분을 하거나 오버해 화를 내곤 한다. 이는 내 생각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통념이나 기존의 질서를 초월하는 질서나 가치관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면, 좀더 초연한 모습으로 순응을 거부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똘레랑스라는 말을 좋아하지만, 나의 가치관이 없는 상태에서의 똘레랑스는 허무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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