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어색하고 불편하다.
비판적 시각을 공유하던 사람들과 하루의 대부분을 지내다가, 순응적 태도를 가진 사람들과 지내야 하는 데서 오는 어색함.
눈치 볼 필요가 별로 없었던 생활에서, 이 사람 저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는 불편함.
소속이 분명한 상태에서, 소속이 이중적으로 바뀌면서 오는 불안정함.
이러한 상태는 지속될 것이다. 피하려 하지는 말자. 적응하자. 다른 동료들이 지난 1년 동안 겪었을 이 상황이, 나에겐 잠시 유예되었던 것일 뿐.
예의 있게 행동하되, 비굴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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